
NBA 뉴욕 닉스가 벼랑 끝에서 1승을 추가하면서 동부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를 이어갔다.
뉴욕은 29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24~2025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111-94로 승리했다.
뉴욕은 1, 2차전에서 패배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3차전에서 첫 승을 올렸으나, 다시 4차전에서 지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다행히 이날 경기에서 승리,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었다.
‘정규리그 3위’로 봄 농구에 진출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차례로 누른 뉴욕은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뉴욕이 우승한 건 지난 1970년, 1973년 2회다.
인디애나는 준우승에 그쳤던 2000년 이후 25년 만에 파이널을 노리고 있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내달 1일 진행되는 6차전까지 소화하게 됐다.
이번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에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4승1패로 꺾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선착해 상대 팀을 기다리는 중이다.
뉴욕에선 제일런 브런슨이 32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4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에선 베니딕트 마트린이 23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웃지 못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뉴욕은 2쿼터까지 상승세를 이었다.
그리고 3쿼터에 쐐기를 박으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