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거주 여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그녀의 두 자녀도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업랜드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메모리얼 데이였던 26일 오후 10시경, 업랜드의 캠퍼스 애비뉴와 애로우 하이웨이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여성 운전자는 쉐보레 세단을 몰고 가다 길가에 정차된 지프 SUV의 후면을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차량 뒷좌석에서 두 명의 어린 자녀를 발견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운전자인 여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당시 여성의 음주 의심 정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고 차량의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된 모습이 담겼으며, 충격으로 인해 지프 SUV는 인도로 밀려 올라가고, 차량 뒷부분 역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랜드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여성 운전자가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듯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중범죄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및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그녀의 자녀들은 이후 가족 구성원에게 인계됐다.
해당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며, 경찰은 여성의 신원 등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