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교사’에 선정됐던 교사가 아동 성폭력 혐의로 징역 30년 형을 선고받았다.
14일 ABC에 따르면 샌디에고 카운티 서머 스테판 검사장은 이달 초등학교 교사 재클린 마의 아동 성폭력 혐의에 대해 징역 30년 형을 구형했고 판사는 이 검찰의 구형대로 선고했다.
경찰은 2023년 3월 한 부모로부터 12살인 자신의 아들이 마와 부적절한 메세지를 주고 받은 사실을 신고 받았고, 마는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마가 2020년 11살 소년을 성폭행한 사실을 추가로 알아냈다.
마는 올해 2월 아동에 대한 강제 음란 행위 2건, 아동에 대한 음란 행위 1건, 아동 성적 학대 영상물 소지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스테판 지방 검사는 이달 “피고인은 학생들과의 신뢰를 가장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방식으로 저버렸고, 그녀의 행위는 비열하다. 피해자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감내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징역 30년 구형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마는 샌디에고에서 2013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그녀는 2022~2023학년도에 샌디에고 카운티 교육청으로부터 ‘올해의 교사’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