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에서 840만 달러 상당의 불법 마리화나와 환각버섯이 적발되면서, 남성 1명이 체포됐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과 캘리포니아 마리화나 관리국(Department of Cannabis Control)은 최근 무허가 마리화나 배달 서비스를 수사하던 중 대규모 마약 단속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당국은 수색 중이던 비공개 장소에서 다음과 같은 불법 약물을 발견했다.
약 840만 달러 상당의 불법 마리화나
- 643파운드의 불법 실로사이빈 버섯 (약 4만4천 달러 상당)
- 3,891파운드의 불법 마리화나 전자담배 카트리지
- 1,505파운드의 불법 마리화나 꽃봉오리
- 600파운드의 불법 마리화나 식품
- 351파운드의 마리화나 농축액
이번 단속은 무허가 마리화나 판매뿐 아니라, 시험되지 않고 규제받지 않은 환각성 물질이 유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체포된 인물은 웨스트민스터 거주자인 쿵 차우(49)로, 통제 약물 판매 목적 소지 및 마리화나 판매 목적 소지 혐의로 지난 2일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 대린 렌이 국장은 “이번 대규모 단속은 우리 경찰국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무허가 마리화나 유통업자들이 시험되지 않은 환각성 물질까지 유통할 가능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