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링크(Metrolink)는 오는 5월 15일(목) ‘바이크 데이(Bike Day)’를 맞아 자전거와 함께 탑승하는 승객에게 무료 열차 이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자전거가 곧 승차권 역할을 하게 되며, 별도의 티켓은 필요 없다고 메트로링크 측은 밝혔다.
메트로링크 더그 채피 이사회 의장은 “자전거와 대중교통은 상호 보완적인 이동 수단입니다”라고 말하고 “바이크 데이는 이러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함께 장려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메트로링크의 대부분 열차 객차는 최대 3대의 자전거를 실을 수 있으며, 자전거 전용 차량은 최대 9대까지 수용 가능하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내에서 운행되는 애로우 열차는 차량당 최대 12대까지 실을 수 있다.
표준 자전거뿐만 아니라 전기 전기자전거(e-bike)도 허용된다.
단, 이번 무료 탑승 혜택은 메트로링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암트랙 퍼시픽 서프라이너 열차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해당 열차 이용 시에는 여전히 요금 지불과 자전거 예약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남가주의 다른 교통기관들 역시 바이크 데이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LA 메트로는 전 노선 무료 탑승을 제공하고, 벤투라 카운티 교통위원회는 자전거 소지 승객의 요금을 역시 면제한다.
메트로 바이크 셰어(Metro Bike Share)는 프로모션 코드 051525를 입력하면 30분 무료 대여를 제공한다.
자세한 노선 정보 및 혜택 관련 안내는 metrolinktrains.com/bike-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