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부터 리얼 아이디 법안이 시행된다.
미국민들은 연방건물에 입장하거나,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할 때에도 반드시 리얼아이디를 제시해야 한다.
만약 리얼 아이디를 아직 발급받지 않은 주민들은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무려 20여년간 리얼 아이디 발급을 홍보해 왔지만 결국 이를 발급받은 주민들은 50% 정도에 지나지 않자 결국 국내선 항공기 탑승자은 리얼 아이디가 없어도 몇가지 신원확인과 질문을 거쳐 탑승이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6일, “리얼 아이디 시행에 들어가지만 아직 많은 주민들이 리얼 아이디를 발급받지 않았다”고 말하고, “전면적인 시행보다는 단계적인 시행에 들어가는 방침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청은 리얼 아이디가 없는 주민들은 공항에서 교통안전청 직원이 추가 질문이나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국내선 탑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리얼 아이디를 발급받지 않은 주민들에 대한 불편은 다른 승객들이 고스란히 지게된다.
공항측은 리얼 아이디가 없는 주민들은 추가 검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탑승 수속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다며 평일에도 2~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