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지진 대비 공사 지원금 지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캘리포니아는 연방재난관리청 FEMA의 지원금을 받아 캘리포니아 주내 지진 대비 공사를 하는 가정에거 최대 3천달러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1980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은 지진 보강 공사가 강력히 권고됨에 따라 그동안 여윳돈 부족으로 지진 대비 공사를 미뤄왔던 집주인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특히 연소득이 7만5천달러 미만의 가정에는 추가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어서, 큰 부담없이 지진 보강공사를 마칠 수 있다고 주정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LA 시정부의 지진 보강공사 의무화로 이미 1~2년 전 보강공사를 마친 주택이 많고, 콘도 등도 보강공사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타운내 지진보강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당시 보강공사를 반드시 해야 되는 상황을 LA 정부가 만들어서 많은 집들이 지원금 없이 보강공사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진 피해 후 복구 비용보다 지진 대비 보강 공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다며 대비 공사를 강력 권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