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에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로봇 ‘옵티머스’가 집안 일을 하는 영상이 SNS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테슬라의 인간형 로봇 개발 부서 ‘테슬라 옵티머스’는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옵티머스가 집안 일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옵티머스가 발레하는 영상을 업로드 한지 일주일 만이다.
영상 속 옵티머스는 쓰레기 봉투를 쓰레기 통 속으로 넣고, 빗자루로 먼지를 쓸며, 주걱으로 냄비 속 재료를 섞는 등 16가지가 넘는 집안 일을 수행했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사람의 1인칭 영상으로 학습시켰고, 이 방법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옵티머스 부사장 밀란 코바치는 “로봇이 사람의 1인칭 영상으로 학습할 때, 원격 조종보다 자율 업무 수행 능력이 올라간다”며 “우리의 목표는 학습 영상의 범위를 3인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후 해당 영상은 화제가 됐고 이틀 만에 ‘좋아요’ 3만2000개를 돌파했다.
누리꾼들은 “나 저런 로봇 필요해” “놀라운 발전이네” “옵티머스는 크게 성공할 것 같은데?”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