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상업용 부동산이 미국 은행권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2일 CNBC에 따르면 다이먼은 은행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특정 장소, 특정 사무실 부동산, 특정 건축 대출이 매우 고립될 수 있다. 모든 은행이 그렇지는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을 두고 재택근무 지속과 경기 침체 우려로 공실률이 높아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일부 시장의 상업용 건물은 원격 근무자들이 사무실로 돌아가기를 꺼리면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다만 “내 견해는 부동산을 제외하고는 매우 정상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별도로 다이먼은 최근 은행권 혼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소규모 은행들이 대부분의 예상보다 높은 금리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은행이 자본을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음 대출을 해주지 않는 것”이라며 “이미 신용이 긴축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