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고속도로에 나타난 거대한 악어와 맨발로 씨름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30일 WTVX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잭슨빌 사우스사이드를 통과하는 I-95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 몸길이가 2미터가 넘는 악어 한 마리가 출몰했다.
악어 사냥꾼 면허 소지자인 마이크 드래기치가 거대한 악어와 씨름하는 모습을 잭슨빌 보안관실이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악어 사냥꾼 마이크 드래기치가 막대를 이용해 도로 중앙에 나타난 악어를 잡아 길가로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그는 악어 위에 올라타 턱을 제압해 악어를 트럭 뒷좌석에 태워 혼잡한 고속도로 밖으로 옮겼다.
현장에 출동한 잭슨빌 보안관실은 플로리다 야생동물 보호 위원회, 플로리다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력해 그를 지원했다.
셰리프국측은 “악어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플로리다주에선 평범한 일상이나 다름없다”며 유쾌하게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