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시신을 수색 중인 합동수사본부 구조대원들이 이 날 희생자 시신을 발견한 뒤 즉시 메릴랜드 주 경찰에 통보했다.
주 경찰 수사팀과 메릴랜드 교통부 파견 경찰관들,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현장에 급파되어 6번째 건설 노동자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경찰이 전용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 발견돼 수습이 끝난 희생자 이름은 현재 조스( Jos)로만 확인되었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에 위치한 프랜시스 스콧 키 교량은 화물선 달리호의 충돌로 붕괴됐다.
이 사고로 다리에서 일을 하고 있던 6명의 노동자들이 추락, 이중 3구의 시신만 당일 수습되었고 이어서 2명이 더 발견됐다. 이번이 마지막 희생자 시신이다.
브랜든 스콧 볼티모어 시장은 “범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도시 주민들의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시작하기 위해” 로펌 두 곳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또 “참사에 대해 소유주, 용선자, 관리자, 운영자, 달리호 제조업체, 기타 잠재적 책임이 있는 제 3자를 포함한 모든 그룹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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