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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아버지 시신과 동거…20만달러 연금 꼬박꼬박

경찰 "6년 방치된 아버지의 시신, 미라처럼 보였다"

2024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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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주 60대 부부가 사망한 아버지의 퇴직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6년 간 시신을 숨겼다. 사진은 부부의 자택. [FOX4 News Kansas City 유튜브 영상 캡처]
캔자스주의 한 부부가 사망한 아버지의 퇴직 연금을 타기 위해 자택에 시신을 숨겼다.

캔자스시티에 사는 린 리터(61)와 남편 커크 리터(61)가 린의 아버지 마이크 캐롤의 사망 이후 21만5000달러 상당의 연금을 챙겼다고 지난 20일 데일리뉴스 등이 보도했다.

캐롤은 생전 딸 부부와 캔자스시티의 자택에서 함께 살았다. 그는 2016년 81세의 나이로 사망했지만, 부부는 캐롤의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커크가 2022년 10월23일에야 장인의 사망을 신고하면서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부부의 자택에 들어갔을 때 ‘미라’에 가까운 캐롤의 시신을 목격했다.

경찰은 부부가 고의로 캐롤의 사망을 은폐했다고 판단, 캐롤의 죽음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

부부는 존속 살해 의심도 받았으나, 부검 결과 아버지 캐롤은 자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년 간 친인척들은 캐롤의 사망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의 조카는 “리터 부부에게 왜 캐롤이 전화를 받지 못하는지 물어도 부부는 변명만 늘어놨다”고 말했다.

부부는 오는 2월2일 캔자스시티 연방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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