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에서 이슬람교도 증오 살인범죄가 발생했다.
시카고 인근 윌 카운티 경찰은 14일 오전 11시 30분경 6세 소년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밝히고 용의자 조셉 추바(Joseph Czuba, 71)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추바는 엄마와 6살 아들이 살고 있는 주택으로 침입해 “무슬림은 죽어야 한다”고 소리를 지르고 어머니를 공격했고, 가까스로 화장실로 숨어 들어간 어머니는 911에 신고하고 화장실을 나오자 6세 아들이 심하게 흉기에 찔려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셰리프와 경찰들은 현장에서 6세 아이를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어머니도 수십군데 흉기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국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 발발 이후 유대인과 이슬람교도를 향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경계를 강화했지만 결국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