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라배마 몽고메리 지역 공항에서 근무하던 지상요원이 비행기 엔진에 빨려들어가는 사고로 숨졌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일 지난해 31일 몽고메리 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피드몬드(AA/Piedmont Airlines)소속 비행기가 서 있는 곳 인근에서 수화물 관련 작업을 하다가 비행기 엔진이 작동하면서 엔진 속으로 빨려들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NTSB는 연방항공청 FAA 등과 함께 1일부터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웨이드 데이비스 공항 운영자는 “비극적인 사고에 매우 슬픔을 느끼고 유가족의 아픔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사고 후 공항은 잠시 폐쇄됐고, 당일 오후 8시 30분 부터 정상적으로 공항 운영이 재개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