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사가 예고했던대로 3월 말부터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다.
디즈니 CEO 밥 이거는 지난 2월 8일, 전체 고용인의 3%에 달하는 7천여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규모 정리해고는 디즈니가 전세계 디즈니 운영비용을 55억 달러 감축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테마 파크, 디즈니랜드 리조트,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 디즈니 크루즈, 인터내셔널 파크 까지 모든 산업의 직원들이 해고 대상이다.
정보에 의하면 첫번째 감원은 3월 30일 또는 3월 31일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디즈니 측에서 확인한 날짜는 아니다.
일부 소식통은 4월 말부터 해고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본격적인 대규모 해고가 단행돼 수천명의 디즈니 직원들이 직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이번 대규모 감원 외에도 일시적으로 신규 고용을 중단한 상태며 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