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연시를 맞아 떠나는 여행객의 수가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는 이번 연말연시 여행 시즌에 1300만여명이 장거리 여행길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인 수는 1억 2백만명으로 추산되면서 2019년의 1억 8백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기를 이용할 여행객 수는 약 720만명 으로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겨울 여행객의 730만명과 비슷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LA 국제공항은 오는 23일부터 1월 2일까지 LAX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21만 5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미자동차협회측은 올해 크리스마스와 1월 1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대체 공휴일로 연휴가 더 길어지면서 여행객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원격근무와 대면 업무를 병행하는 근로자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일정을 조정하는데 훨씬 유연성을 갖게 됐다며, 이로 인해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