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보조 업무를 수행하던 롱비치의 학교 보조 교사가 아동 음란물 소지 및 유포 혐의로 체포됐다.
LA 경찰은 용의자를 롱비치 거주자 제일리 브랙먼(22)으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브랙먼은 롱비치 통합교육구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함께 일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아동들과의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구 대변인은 롱비치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브랙먼은 정식 직원이 아닌 외부 계약자로, 2025년 1월부터 휴즈 중학교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랙먼의 범행은 별도의 아동 음란물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후 경찰은 6월 3일 그녀의 신원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LAPD는 “브랙먼은 장애 아동을 돌보는 신뢰 기반의 직무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제보를 요청했다.
브랙먼은 현재 보석 없이 구금 중이며, LA 카운티 검찰청에 기소 여부가 넘겨질 예정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피해자일 수 있는 사람은 LAPD에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 280-1501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