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으로 유명한 인도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역이 침수되는 일이 벌어졌다.
26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107년 만의 폭우가 내린 뭄바이 지역 아차리아 아트레 차우크 지하철역이 침수됐다.
이 역은 지난 10일에 개통된 역으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교통망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지하철 안으로 물이 쏟아지고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에 승객들이 당황하는 장면이 담겼다.
뭄바이 지하철 당국은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인도 기상청은 이번 5월이 107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달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개통 한 달 만에 침수라니”, “정부의 미흡한 대책이 문제다”, “수중 지하철의 위험성을 간과했다”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KNEWS LA 편집부 (knews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