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를 조사중이던 경찰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 카운티 파운틴밸리 경찰국은 지난 25일(일) 오후 10시 30분경 워너 애비뉴와 로스 하르디네스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과 보행자 간의 충돌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출동했다.
경찰은 두 명의 보행자가 길을 건너던 중 그중 한 명이 세단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결국 사망했다고 밝히면서도 피해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치명적인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던 오후 11시 10분경, 한 명의 음주 운전자가 현장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현장에 정차해 있던 경찰차는 경광등을 작동시키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음주 운전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다행히 경찰관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를 당한 경찰차는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