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보건국이 결국 ‘낮음’ 수준에 있던 LA 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등급을 ‘중간’으로 격상했다.
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며 ‘중간’ 등급 격상을 발표했다. 하지만 방역 수칙을 강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때문에 실내 공공장소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퍼레어 국장은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또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나와 가족들 그리고 친구와 이웃들을 보호하라고 강조했습니다.
LA 카운티의 12월 1일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확진자수는 4,493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수는 14명으로 보고됐고, 입원환자수는 지난 달 30일 기준 1,164명으로 나타났다.
연말 가족이나 친구들 간의 모임이 많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퍼레어 국장은 일단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등급을 ‘중간’으로 격상하지만 확진자수가 더 늘거나 입원환자수가 늘어날 경우 ‘높음’으로의 격상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 등급이 ‘중간’ 이상으로 평가될 때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고 발표 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