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비치시에 이어 파사데나시에서도 몽키팍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파사데나시 보건국은 3일 4명의 주민이 몽키팍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보건국은 이들을 관찰하고 있으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주민들을 추적해 백신 접종을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롱비치에서는 어린이가 감염됐다고 밝힌 바 있지만 파사데나시 보건국은 아이인지 성인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파사데나 보건국은 연방정부로부터 백신을 받는 즉시 주민들에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몽키팍스와 관련해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LA 카운티가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이후 롱비치와 파사데나시에서 감염자가 최초로 보고되고 있다.
연방정부는 현재 110만회분의 몽키팍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상당수 도시에서 백신을 요청하고 있어 우선순위를 배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110만회분의 연방정부 보유 백신이 소진되면 다음 백신 물량은 11월에나 확보할 수 있어 3개월 간의 백신 공백사태는 불가피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