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일부 지역에 3일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려 일부 지역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남가주에 소나기와 함께 번개가 동반되면서 여러 해변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LA 카운티 전역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강우는 열대 지역의 습한 공기가 남가주를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 초반에는 기온이 다소 높았지만, 이 열대성 습기와 고온이 결합하면서 화요일 갑작스러운 폭풍우가 발생했다.
강한 번개와 집중 호우로 인해 남가주 곳곳에 여러 기상 경보가 내려졌다. 이 중에는 심각한 뇌우 경보와 급격한 홍수 경고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3일 오후 대부분 해제됐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 내려진 급격한 홍수 경고가 내려졌고, LA와 벤추라 지역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천둥 구름은 지역에 폭우와 강풍, 우박까지 동반했다.
이번 기상 악화로 인해 라구나비치, 헌팅턴비치, 뉴포트비치, 실비치, 롱비치 등 주요 해안 지역 해변들이 번개로 인해 일시 폐쇄됐다.
남가주 주민들은 지역 곳곳에서 비, 우박, 번개를 관측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풍은 4일부터 잦아들었다가 주말에는 다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