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에 위치한 홈디포 매장에서 절도 혐의를 받던 남성이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글렌데일 경찰은 30일 오전 8시경, 5040 샌페르난도 로드에 위치한 홈디포 매장에서 의료 비상사태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은 40대였으며, 건강 이상 징후를 발견한 시민에 의해 차량 밖으로 끌어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민은 그가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구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출동한 글렌데일 소방당국이 응급 처치를 시도했으나, 남성은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지만, 경찰은 현재로서는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 전, 이 남성은 또 다른 남성과 함께 매장에 들어가 절도 행위를 벌인 것으로 보이며, 공범으로 추정되는 다른 남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 등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818) 548-3987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