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의 많은 도시와 카운티에서 최저 임금이 인상됩니다. 오늘은 어디서 얼마나 인상이 되는지, 어떤 분들이 영향을 받는지, 특별한 업종에 어떤 규정이 적용되는지 등을 다루고자 합니다.
최저 임금은 법으로 정해진 가장 낮은 시급입니다. 고용주는 이 금액보다 적은 돈을 근로자에게 줄 수 없습니다. 즉, 최저 임금은 근로자를 보호하는 법적 기준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2025년 현재 최저 임금은 시간 당 $16.50입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내 여러 도시들은 물가 상승을 반영해서 자체적으로 더 높은 최저 임금을 정하기도 합니다.
도시 별 최저 임금
다음은 2025년 7월 1일부터 인상되는 대표 도시들의 최저 임금입니다.
- Berkeley: 시간 당 $19.18 ($18.67에서 인상)
- City of Los Angeles: 시간 당 $17.87 ($17.28에서 인상)
- Emeryville: 시간 당 $19.90 ($19.36에서 인상)
- Fremont: 시간 당 $17.75 ($17.30에서 인상)
- Los Angeles County (unincorporated areas): 시간 당 $17.81 ($17.27에서 인상)
- Milpitas: 시간 당 $18.20 (17.70에서 인상)
- Pasadena: 시간 당 $18.04 ($17.50에서 인상
- San Francisco: 시간 당 $19.90 ($18.67에서 인상)
- Santa Monica: 시간 당 $17.81 ($17.27에서 인상)
위 도시 외에도 San Jose, Palo Alto, Cupertino 등 여러 도시에서 자체적으로 더 높은 최저 임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점 근로자는 무조건 시급 $20 이상
2024년에 통과된 AB 1228 법안에 따라, 패스트푸드점 근로자는 2025년 7월 1일부터 최소 시간 당 $20을 받아야 합니다. 적용 대상은 맥도날드, 버거킹, 타코벨, KFC, 서브웨이 등입니다. 만약 근무하는 도시의 일반 최저 임금이 시간 당 $20보다 더 높다면, 더 높은 금액이 적용됩니다.
호텔 및 공항 근로자 임금 인상 일정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2028년 올림픽을 대비하여 ‘올림픽 임금’이라는 새로운 조례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호텔(객실 수 60개 이상) 및 공항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아래와 같이 2028년까지 시간당 $30.00에 도달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인상은 호텔 및 공항 근로
자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올림픽 기간 동안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 2025년 7월 1일 $22.50
- 2026년 7월 1일 $25.00
- 2027년 7월 1일 $27.50
- 2028년 7월 1일 $30.00
2025년 7월 1일부터 공항 근로자의 건강 수당은 시간 당 최소 $7.65여야 합니다. 호텔 근로자의 경우, 호텔 측이 건강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2026년부터는 건강 보험 대신 공항 근로자와 동일하게 추가 시급이 지급되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노동법 변호사 강지니
(323) 282-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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