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강 남쪽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한 명이 숨지고 여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13일 오전 2시 직전, 한 여성이 총상을 입은 채 LA카운티 소방서로 걸어 들어오면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셰리프국 발표에 따르면, 이 여성은 다수의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또 다른 피해자가 남겨졌다고 구조대원들에게 알렸다.
그녀가 언급한 장소는 이스트 150번가와 이스트 애비뉴 R 교차점 인근의 공터였다.
셰리프국은 그녀가 정확히 어떤 소방서를 찾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가장 가까운 소방서는 114번 소방서로 알려져 있다. 그녀가 직접 걸어서 이동했는지, 차량을 이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여성의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은 즉시 경찰에 알렸고,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은 공터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반응이 없었으며,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부상을 입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그녀는 총격범이 사건 직후 도주했다고 진술했으나, 현재까지 용의자의 신원이나 인상착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은 여전히 수사 중이며, 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323) 890-55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