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6일 뉴욕주 포킵시의 IBM 연구센터를 방문해 인공지능 및 양자컴퓨터를 시찰했다.
IBM 연구센터는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의 컴퓨터 통신 장비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한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는 “오늘 포킵시에 바이든 대통령을 초청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미국 경제 혁신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 강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e used to lead the world in making semiconductors and computer chips. And we’re going to do it again. pic.twitter.com/xG2U0Ni0C5
— President Biden Archived (@POTUS46Archive) October 7, 2022
이어 아빈드 크리슈나는 “허드슨밸리 지역에 반도체 제조 및 연구개발을 위해 10년간 2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 목적은이 뉴욕주의 기술생태계 확장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에서 새로운 발견과 기회를 열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IBM의 투자 발표는 앞서 4일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이 내놓은 투자 결정의 영향이 크다. 마이크론사는 뉴욕주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해 북부 클레이에 대형 공장을 신설하기로 발표했다.
미국 내 반도체 기업을 향한 막대한 투자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반도체 산업육성법(CHIPS)’ 때문이다. 미국 반도체 생산 장려를 위해 제정된 이 법에는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들에 520억(74조원) 달러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반도체 기술은 현재 중·미·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각 국가·기업은 각 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는데 우위 선점을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