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에서 가장 안전한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롤링힐스 지역에서 2인조 강도가 들어 귀금속이 든 500파운드 금고를 통째로 훔쳐 도주했다.
이들 2인조 강도의 절도 장면은 피해를 당한 저택의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Rolling Hills Estates의 한 집에서 2인조 강도들이 침입해 금화수집품과 귀금속 등이 든 500파운드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당시 이 집은 주인이 부재 중이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서 강도들은 현대 싼타페 SUV를 타고 이 집에 침입했으며 범행에는 3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금고를 훔친 2명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있었다.
집주인의 딸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이 집 주인은 “40년간 이 집에서 살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 사건을 당하고 나니 매우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롤링힐스 지역에서는 집 주인이 부재 중인 집을 골라 뒷문이나 창문을 통해 침입해 절도행가를 벌이는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드 경찰국은 강도 및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