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S 트럭내 화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샌퍼낸도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UPS 트럭 내 폭발은 위험물질 대응팀 조사 결과, 드라이 케미컬 소화기의 폭발사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5일(목) 오전 10시 15분경, 위네카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UPS 배송 기사는 위네카 애비뉴와 러니미드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 있었으며, 트럭 뒷부분에 있던 한 소포가 갑작스럽게 폭발했다.
운전기사는 폭발 직후 알 수 없는 물질을 흡입했다고 현장에서 구급대에 전했고, 이로 인해 위험물질 대응팀이 출동했다.
LA 소방국과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운전기사는 현장에서 상태를 점검받았지만 병원 이송은 거부했다.
현장 수습이 진행되는 동안 당국은 시민들에게 추가 폭발이나 화재 등의 위험으로 해당 지역 접근을 피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조사에 나선 위험물질 대응팀은 트럭 내에서 발생한 폭발이 드라이 케미컬 소화기의 우발적인 방출로 인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