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의 대표적인 야외 영화 상영 시리즈인 스트리트 푸드 시네마(Street Food Cinema)가 오는 7월 5일 토요일, 그리피스 파크 내 오트리 박물관에서 독립기념일 주말을 맞아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컬트 클래식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가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전통적인 불꽃놀이 대신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시각적 디스플레이가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불꽃놀이를 생략한 이유에 대해 주최 측은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객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행사 당일 반려견은 목줄을 착용한 상태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전체 프로그램이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과 다양한 푸드트럭이 마련되며, 팝콘과 테마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도 운영된다.
관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화 관련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할리우드 보울 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입장료는 일반 구역 기준 성인은 22달러, 6세에서 12세 어린이는 10달러이며,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 가능하다. 예약석은 성인 27달러, 어린이 15달러로 판매된다. 티켓은 스트리트 푸드 시네마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스트리트 푸드 시네마는 지난 5월 오트리 박물관에서 뮤지컬 영화 ‘Wicked’ 상영을 시작으로 2025년 여름 시즌을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여름 내내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며, 6월에는 프라이드 달을 기념해 웨슬리 스나입스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출연한 영화 ‘투 웡 푸, 땡스 포 에브리씽! 줄리 뉴마’의 30주년 특별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디즈니 D23 팬클럽과 협업해 애니메이션 ‘구피 무비’의 30주년 기념 상영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서치라이트 픽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카데미 수상작 ‘A Complete Unknown’과 ‘A Real Pain’도 상영 예정이다. 여름 시즌 동안 추가 영화 일정도 지속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