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플럼 캐년 공원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과 관련해 발렌시아 고등학교 재학생이 체포됐다.
Santa Clarita Valley Signal에 따르면, 해당 공원은 평소 불법 폭죽이 자주 터지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4월 28일에는 짧은 산불이 발생해 일대가 위협받은 바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21일 이 사건과 관련해 한 고등학생을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체포된 학생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체포는 오전 10시 이전 교내에서 이뤄졌으며, 이후 오전 10시 30분께 컬런 웰치 교장이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상황을 안내했다.
웰치 교장은 “오늘 오전, 교외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된 수사로 인해 경찰이 교내에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커뮤니티에는 어떤 위협도 없으며, 캠퍼스는 안전합니다”라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오늘 아침에는 뛰어난 학생 운동선수들을 축하하는 특별한 사인 행사도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셰리프국은 해당 미성년자가 발렌시아 고등학교 내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발렌시아 고등학교는 문제가 된 플럼 캐년 공원 입구로부터 약 4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