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가 이번 주 또 폭염에 시달린 예정이다.
샌퍼난도 밸리 일부 지역에 100도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19일 이번 주 내내 평균 기온보다 훨씬 높은 기온이 일주일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0일(화)에 눈에 띄는 기온 상승이 예상되며 수요일과 목요일에 가장 더운 날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 기상청은 이어 샌 페르난도 밸리의 예상 오후 최고 기온은 수요일에 103도, 목요일에 101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보건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폭염에 주민들이 적응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 실내에 머무르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의 사망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인이 온열질환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남가주 지역의 고기압으로 인해 월요일부터 대기 질이 악화되어 많은 내륙 지역이 보통 또는 민감한 그룹에 건강에 해로운 범위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폭염과 함께 더욱 우려되는 것은 화재 위험의 증가다.
국립기상청은 산, 사막 및 내륙 계곡에서 풀 화재 위험이 증가하면서 화재 날씨에 대한 우려도 높아질 것이라고 지역 사회에 경고했다.
국립기상청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기온이 다시 평균 기온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자주 폭염이 찾아오면서 남가주 주민들은 벌써부터 여름에 대한 걱정이 커지기 시작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