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는 한 경찰관의 개인 소유 소총에서 실탄이 우발적으로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컴튼 법원의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LAPD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경찰관은 당시 순찰 차량 밖에서 자신의 개인 소유 순찰 소총을 조작하던 중 비전술적 우발 발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탄환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둘러싸인 주차장 천장에 부딪혀 튕겨 나온 뒤, 해당 경찰관의 순찰 차량 지붕에 맞았다. 차량은 당시 비어 있었으며, 총알은 차량을 관통하지 않고 근처 바닥에서 회수되었다.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시민이나 경찰관 모두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지만, 총알이 발사됐을 당시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었는지, 차량 안에 사람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 LAPD 소속 조사 부서가 현장에 출동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