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너하임 경찰국은 4월 말 실종 신고된 17세 소녀가 LA에서 인신매매 용의자와 함께 발견됐다고 5일 밝했다.
경찰은 지난 4월 28일, 피해자가 어바인 자택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수사관들은 피해자가 성 착취 목적의 인신매매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다음 날인 4월 29일, 오렌지카운티 인신매매 전담 태스크포스는 LA 시내에서 실종 소녀와 인신매매 용의자를 함께 발견하고 곧바로 체포에 나섰다.
체포 당시의 자세한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호손 출신의 23세 알렉스 폴리도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전과가 있는 범죄자로 확인됐다.
소녀는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건강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폴리도어는 현재 애너하임 경찰서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보호관찰 위반과 미성년자 대상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되었다.
오렌지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지난 1일 폴리도어에게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를 정식으로 적용했고, 그는 현재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구금 중이다.
경찰은 “만약 본인 또는 지인이 인신매매의 피해자라면, 즉시 신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신매매 인신매매 신고 핫라인: 888) 373-7888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