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절도 용의자가 차량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2일 오전 10시경 카마리요) 소재 타겟 매장에서 대형 절도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하자 용의자는 차량을 몰고 도주를 시작했고, 경찰의 추격전은 사우전드 옥스와 시미 밸리를 거치며 이어졌다.
오전 10시 50분경, 추격은 LA 카운티 내에서 CHP로 이관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의 차량은 210번 고속도로 상에서 덤프트럭을 추돌,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210번 동쪽 방향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으나 용의자는 사망 선고를 받았다. 덤프트럭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경찰은 현장 조사를 위해 210번 고속도로 동쪽 전 차선을 폐쇄했고, 이로 인해 오후 내내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사망한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