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판 가스통만 훔친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는 1일, 200개 이상의 프로판 가스통을 훔친 혐의로 총 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모두 랭커스터(Lancaster) 거주자로 확인됐으며, 20대에서 70대까지 용의자들의 나이대가 확인됐다.
셰리프국은 지난 4월 29일 오후 12시 8분경, 애델란토 시 16575 데이지 로드에 위치한 아메리가스로 출동했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200개 이상의 프로판 가스통이 도난당했다고 신고했으며, 당시 용의자들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수사에 착수한 보안국은 랭커스터 및 빅터 밸리 지역 주거지에 대한 4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그 결과, 도난당한 가스통 외에도 불법 무기 여러 정과 도난 차량 11대를 추가로 발견했다.
체포된 용의자 9명은 상업용 절도, 장물 소지, 도난 차량 소지, 차량 절도, 불법 무기 소지 등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이보다 한 달 전인 3월 3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유사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당시에는 100개 이상의 프로판 탱크가 사라졌다.
이와 관련해 팜데일(Palmdale) 지역에서 실시된 수색에서 도난된 프로판 탱크 160개가 회수된 바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이 연쇄 범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60) 552-68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