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글라스 전문 매장인 ‘Sunglass Hut’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이고 약 3만 달러 상당의 고급 선글라스를 훔친 피의자 7명 중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1일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셰리프국은 지난 4월 26일 오후 2시경 치노 힐스 13850 시티 센터 드라이브에 위치한 Sunglass Hut 매장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매장에 난입한 후 고가의 선글라스를 훔쳐 달아났으며, 총 11개 제품의 피해 금액은 약 3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피의자들은 두 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고속으로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도주 차량 중 한 대를 포착해 추격했고, 폰타나 인근에서 차량이 고장 나면서 추격이 종료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피의자 3명은 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도했으나, 모두 인근에서 검거됐다. 이 중 성인은 리알토 거주자 드프리스 배틀스(18)와 빅토빌 거주자 데본테 무어(18)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빅터빌에 거주하는 미성년자였다. 성인이라고 하지만 18세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도난당한 선글라스 72개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성인 2명은 웨스트 밸리 구치소에 상업용 절도 혐의로 수감됐으며, 미성년자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청소년 구치소에 같은 혐의로 이송됐다.
당국은 현재 도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에게 셰리프국은 신고를 당부했다.
제보: 909) 364-20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