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저소득 및 중산층 주민들의 차량 의존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기 위한 전기자전거 보조금 프로그램을 오는 4월 29일 재개한다.
이번 보조금 프로그램은 자격을 갖춘 주민들에게 전기 자전거 구입 시 최대 2,000달러를 지원하며, 관련 액세서리 구매 비용도 일부 포함된다.
보조금은 구매 시 즉시 할인 형태로 적용되며, 자전거 본체 외에도 헬멧, 자물쇠, 짐받이, 바구니, 펜더, 거울, 반사 의류, 조명(기본 장착되지 않은 경우), 조립 및 배송비, 세금 등이 포함된다. 단, 액세서리는 자전거 구매 시점에 함께 구매해야 하며, 유형별로 1개 제품만 보조가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유효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이나 AB 60 면허 또는 주 발급 신분증 소지자여야 하며, 연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인 가구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1인 가구는 연소득 45,180달러, 4인 가족은 93,600달러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보조금 수는 총 1,000개로 한정되어 있으며, 신청은 4월 29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