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카운티 베이커스필드에서 발생한 규모 5.2의 강진 이후 수십차례의 여진이 중가주와 남가주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일 연방 지질조사국은 6일 오후 9시 경에 발생한 지진 이후 60회 이상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여진은 진도 2.0~4.0 사이로 측정됐다.
지질조사국은 가장 큰 여진은 7일 오후 4시 43분 최초의 진앙지와 같은 지역에서 규모 3.8이라고 덧붙였다.
6일 발생한 강진과 이후 이어진 여진과 관련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 상점 매장 진열대에서 물건들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보고는 이어지고 있다.
지진학자 루시 존스는 컨 카운티 지역에 수십 년 동안 지진 활동이 활발하다고 말하고, 1952년 규모 7.5의 강진 이후 수 십년 동안 여진이 이어지기도 했었다고 설명하고, 이번 강진 이후 여진은 며칠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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