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LCA 졸업식이 우려했던 불상사 없이 마무리 됐다.
ULCA는 14일 약 3만명이 모인 가운데 하루 동안 세 번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많은 졸업생들과 가족들이 그 동안의 학업 성과에 만족하며 만면에 웃음꽃이 피워졌다.
ULCA에서는 최근까지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경찰이 캠퍼스에 진입해 진압하고 일부 학생들을 체포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결국 졸업식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ULCA 졸업생인 지안 웬은 “졸업식이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결국 기쁘게 졸업식을 치르게 됐다. 너무 흥분된다”고 밝혔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졸업식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안도감을 갖고 참석하기는 했지만 시위대를 볼까 두려웠다”고 말하고, “아무런 문제없이 졸업식을 치르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ULCA는 성명을 통해 “오늘의 졸업식은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ULCA 졸업생 모두 성공을 축하하고, 우리 학생들의 통일된 열망을 봤다”고 밝혔다.
ULCA 졸업식이 불상사 없이 마무리 됐지만 입장객들은 보안 검색을 통과해야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