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돔 현상이 4일부터 남가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립기상청은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그리고 네바다주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은 6월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10도 이상 높을 것이라며, 일부지역에는 낮 최고 기온이 96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나파 밸리를 지목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최대 11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이 같은 열돔 현상은 멕시코를 덮쳐 지난 5월 원숭이 등 동물들이 다수 폐사하기도 했으며, 멕시코를 덮쳤던 열돔 현상이 북상해 캘리포니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임신부와 아이들 그리고 질병을 앓고 있거나 고령자, 노약자들은 이번 더위에 각별히 건강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열돔 현상은 6일(목)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