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애나 경찰이 한 정육점 절도 용의자 체포를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산타애나 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이 녹화된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10월 25일 정오경 1800 스탠다드 스트릿의 한 정육점에 침입해 손님들이 계산을 하고 있는 와중에 한 손님을 밀쳐내고 계산대에서 협박을 시작했다.
용의자는 현금인출기에 라이터용 기름을 뿌리며 라이터로 불을 붙이면서 협박했다.

용의자는 스패니쉬로 캐시어에게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캐시어는 이에 응하지 않고 손으로 바람을 불어 대며 불을 끄기 위해 먼저 노력했다.
용의자는 열려있던 계산대에 손을 집어넣어 현금을 훔치려 했지만 캐시어가 용의자 손을 잡아 막는 등 잠깐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용의자는 아무런 소득 없이 도주했다.
용의자는 짙은 색 후드티셔츠를 입었고, 티셔츠에는 “Dirty Bird”라고 새겨져 있었다.
용의자는 절도 미수 후 스쿠터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경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14) 245-836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