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국제공항에서 120만 달러어치의 짝퉁 명품시계가 압수됐다.
세관 국경보호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22일까지 5주 동안에 걸쳐 명품시계 상표를 부착한 짝퉁시계 41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세관국은 진품이라면 129만 4500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짝퉁 시계는 중국에서 미 전역을 목적지로 항공화물을 통해 개별 포장돼 소포로 도착했다. 세관국은 이들 짝퉁시계는 세관보고서에 팔찌나 벨트, 장식품, 시계상자, 벽시계 등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압수된 시계는 롤렉스가 압도적으로 많은 37개였고, 파네라이가 1개, 파텍 필립이 1개, 오데마 피게가 1개 오메가가 1개였다.
세무국은 위조상품을 구매하는 것 자체도 잘못됐을 뿐 더러 위조상품을 구매할 경우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훼손됨은 물론, 인터넷 보안 위험에도 노출되는 등 여러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위조상품 구매를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기타 합법적이지 않은 출처를 통해 위조상품이 판매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현혹돼 가짜 상품을 진짜 가격에 사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세무국은 “위조 상품을 구입하다 적발되면 무죄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위조상품 구입에 사용된 돈은 마약 밀매나 인신 매매 등 강력 범죄의 자금으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세무국은 불법 거래나 위조상품을 발견했을 경우 즉각적인 신고도 당부했다.
신고: 1-800-BE-ALERT
https://eallegations.cbp.go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