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 캐런 배스 LA 시장에서 선물을 보냈지만 되돌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시안은 배스 시장에게 핫소스와 주류, 화장용품, 스킨케어용품 등 자신과 관련있는 제품들 약 600달러 어치를 시장에게 보냈다.
하지만 시장실은 즉시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시안이 LA 시장 선거 때 릭 카루소 후보를 지지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앙심을 품고 되돌려 준 것이 아니다.
LA시는 선출직 공무원의 윤리적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선물을 받을 때 금전적 한도를 가지고 있다.
기업 등에서 받을 수 있는 선물은 100달러가 최대 금액.
정부와 사업 거래가 전혀 없는 기업으로 부터 받을 수 있는 선물은 최대 39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카다시안의 선물은 600달러로 평가돼 반환조치된 것.
카다시안이 직접 운영하는 제품들이라고 하지만 시세로 평가를 받았다.
시장실은 카다시안의 선물만 반환한 것이 아니다.
다저스의 맞춤형 유니폼과 티셔츠를 보냈지만 역시 반환조치됐고, 축구팀 LAFC도 두개의 맞춤형 유니폼을 보냈지만 퇴짜 맞았다.
LA 시장 등 선출직 공무원은 5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았을 경우 모두 공개해야 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