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지역에서 활동하던 래퍼가 교도소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북가주의 몬테레이 카운티 교도소는 래퍼 머니사인 스웨이드(MoneySign Suede)가 25일 교도소 내 샤워장에서 흉기에 찔린 뒤 사망했다고 밝혔다.
본명이 하이메 브루가다 발데스(22)인 헌팅턴 파크 출신의 이 청년은 오전 10시께 솔레다드의 교정훈련시설 (CTF) 샤워장에서 발견되었다고 캘리포니아주 교정국은 밝혔다.
그는 응급구조팀의 구명 노력도 소용 없이 교도소내 의무실에서 운명했다. 교도소 당국은 그의 부상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고 다만 이를 타살 사건으로 수사중이라고만 말했다.
발데스의 변호사 니콜라스 로젠버그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교도소 측이 사인을 목을 찔린 상처 때문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스웨이드가 2021년 아틀랜틱 레코드와 계약을 했으며 최신 앨범 ‘파크사이드 베이비’를 지난 해 9월에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살해된 몬테레이 카운티 교도소에는 4000명이 넘는 최소에서 중간 정도 위험도의 재소자들이 수용되어 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발데스는 지난 해 12월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총기 불법소지 등 2건의 중죄 혐의로 2년 8개월 금고형을 선고 받고 몬테레이 교도소에서 복역해 왔다.
그의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등 SNS를 찾아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