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잠시 주춤했던 비가 어제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늘 밤부터는 본격적인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올 겨울 12번째 겨울 폭풍이 LA 등 남가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전역을 덮칠 예정이어서 남가주 지역은 오는 22일 수요일까지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LA와 벤추라, 산타바바라 등 남가주 지역은 내일 오전많은 폭우가 쏟아져 하루 종일 비가 내릴 전망이며 비가 수요일까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이번 겨울폭풍은 많은 비와 함께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LA 지역은 최대 3인치, 산간지역은 최대 4인치 강우량이 예상된다.
시에라네바자 산간 지역은 겨울폭풍 경보가 발령됐으며 6천피트 이상 지역에는 최대 4피트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시속 80마일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LA 지역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은 20일 화씨 63도에서 22일 화씨 57도로 점차 낮아지고, 밤 최저기온 역시 20일 52도에서 22일 4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 비가 그치더라도 흐린 날씨가 계속돼 남가주 지역은 오는 25일 토요일경에나 맑은 날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설로 폐쇄됐던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3주만인 지난 18일부터 제한적으로 공원 출입이 허용됐다
요세미티공원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개방되며 진입은 140번 하이웨이와 엘포탈 로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