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지역이 6일 밤부터 겨울 폭풍우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7일 새벽부터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풍우로 남가주 전역에는 지난 해 12월 이후 가장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산간 지역에는 많은 눈과 돌풍이 수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비는 7일부터 시작돼 9일까지 계속되며 7일 밤부터 8일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LA와 오렌지 카운티 대부분의 지역은 7일 오전 많은 비가 예상되며 LA카운티 산불 피해 지역에는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비는 해안과 밸리 지역에는 1~3인치, 산간 지역에는 최대 5인치가 예상된다.
특히 산간 지역에는 눈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해발 6,500피트 이상 산간지역에는 7일밤 눈이 쌓일 수 있으며 6~12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나 곳에 따라 최대 20인치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당국은 3일간 지속되는 폭풍우 동안 산간 지역에 최대 55mph 돌풍이 불 수 있으며 5번 프리웨이를 따라 그레이프바인 지역에는 결빙과 적설이 예상돼 운전자들은 이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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