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여성이 자신의 6개월된 아이와 동생, 부모 등 일가족을 납치해 살해 협박을 한 사건이 오렌지카운티 웨스터민스터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을 포함한 2인조 일당은 6개월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납치해 살해 협박을 하며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14300 블럭 파인 스트릿의 한 주택에서 28일 새벽 2시 35분 경 남성과 여성이 머리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수사 결과 용의자들을 무장을 한 채 집에 침입해 돈을 요구했다.
집에는 14세 소녀와 6개월 된 아기도 함께 있었다. 용의자 일당은 집에 돈이 없자 성인 두 명에게 총기를 휘두르며 가격했다.
이후 밖에 주차 된 유홀 밴에 온 가족을 태운 후 코스타메사의 한 호텔로 데려가 돈을 가져오지 못하면 살해하겠다고 협박을 했다.
부모 둘은 자녀 두 명을 남겨둔 채 호텔 방에서 도주할 수 있었고 집으로 돌아와 911에 신고했다. 두 자녀는 이후 호텔에서 안전하게 발견됐다.
경찰은 이후 해당 유홀 밴을 골든웨스트 스트릿과 웨스트민스터 블루버드 인근에서 발견했다.
용의자 마이클 알렉산더 로드리게즈(26)와 비취 다오 보/미셸 로드리게즈 (30)은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OC 레지스터의 보도에 따르면 보는 납치당한 피해 여성의 딸이자 6개월 된 아기의 엄마, 14세 소녀의 언니로 밝혀졌다.
또 다른 남성 용의자는 가족과 친지 관계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장전된 40구경 칼리버 권총과 AK-47 라이플을 용의자들의 밴에서 발견했다.
이들은 납치, 무기를 사용한 폭행, 강도, 아동 위협, 불법 무지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사건을 추가 조사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