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우려되던 개솔린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LA 카운티의 갤런당 개솔린 평균가격이 25일 $4.848로 기록됐다. 하지만 늘 그렇듯 개솔린 평균가격보다 항상 주민들의 체감 가격은 늘 더 비싸다. 결국 6달러를 넘어선 주유소가 등장했다.
베벌리센터 코너의 모빌 주유소가 갤런당 개솔린 가격이 6달러를 넘어었다.
옥탄가가 가장 낮은 87 개솔린의 갤런당 가격은 $6.199, 가장 옥탄가가 높은 91의 개솔린 갤런당 가격은 $6.699로 책정됐다. 중간의 89옥탄가의 개솔린 갤런당 가격은 $6.299다.
16갤런의 중형자동차의 경우 91 옥탄가의 개솔린으로 가득 채울 경우 100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107달러 18센트다.
가장 저렴한 개솔린의 경우에도 99달러의 주유비를 내야한다. 이제 자동차에 개솔린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100달러가 필요한 상황이 도래했다.
개솔린 가격은 7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왔다.
칼스테이트의 소이디미르 경제학 교수는 어제 A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솔린 가격 폭등을 야기할 것이며 캘리포니아 개솔린 가격은 7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갤런당 7달러까지 폭등하게 될 경우,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러시아의 전쟁 개시로 국제유가는 이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남가주 개솔린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개솔린 가격이 최악의 경우 갤런당 7달러까지 폭등하면, 당장 캘리포니아 주민들 특히 저소득층 주민들은 자동차 운행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