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째 화재 진압이 이어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진화율이 95%를 기록했다.
소방당국은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주불이 95% 잡혔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후 2시40분을 기준으로 큰 불을 잡았다.
이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을 해제하면서 소방 대응 1단계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당국은 붕괴된 잔해 사이에서 나오는 불씨 진화에 힘쓰고 있다.
당국은 이날 중 진화를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불이 꺼지더라도 화재로 인한 연기는 3~4일간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전날 오전 7시11분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공장(서편) 원자재 제련동에서 불이 났다. 불길이 생고무 20t과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 건물 여러 개를 태우면서 광주 전역에 분진과 매캐한 연기 냄새가 퍼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