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3일 경선 패배에 대해 “오늘 당원과 국민의 결정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승복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여정은 오늘 여기서 끝나지만 우리 김문수 후보가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은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 저는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눈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승복 연설 이후 김 후보와 포옹했다.
한 후보는 지난 1~2일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결과 합산 득표율 43.47%를 얻었다. 반면 김 후보는 56.53%를 합산 득표했다.